[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삼성SDS가 물류사업 분할에 대해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성SDS는 공시를 통해 “물류사업 분할 방안에 대해 외부기관의 자문 등을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하지만 해외법인은 IT서비스사업과 물류사업의 분리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지법에 따라 분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분할과 관련된 재공시 예정일은 2017년 3월31일이다.
삼성SDS는 또 이날 미국 법인의 IT서비스 사업을 새로 설립하는 '삼성SDS IT서비스 아메리카'로 영업양도한다고 공시했다. 물류 사업은 기존의 삼성SDS 미국 법인이 맡고 IT서비스는 새롭게 설립되는 삼성SDS IT서비스 아메리카가 담당하게 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사업 내용에 따라 분리되지만 두 회사 모두 삼성SDS 본사의 자회사로 남아 분할과 다른 분리”라고 설명했다. 양도 예정일은 10월31일이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 본사.사진/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