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에 중복가입한 계약자 전원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손보사들은 실손의보 2개 이상을 가입한 계약자 211만명 전원을 상대로 불완전판매가 확인될 경우 해당 담보 취소 등 보험계약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실손의보 중복가입 모니터링은 1단계로 다음해 2월까지 한 회사에 같은 담보로 보험을 2개 이상 가입한 계약자 70만명을 상대로 직접 방문이나 전화 또는 우편을 통해 실시된다.
또 내년 2월부터 6월까지는 2차로 여러 회사에 보장내용이 같은 담보를 2개 이상 가입한 140만명에게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실손보험 모티터링 결과 보험사의 귀책사유로 불완전판매가 이뤄진 게 확인될 경우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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