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일 소속 의원들의 국정감사 복귀를 전제로 단식을 중단할 방침을 밝혔다.
이날 오후 박명재 사무총장은 "이 대표는 단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의원들이 국감에 복귀하는 걸 전제로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 한 사람에 대한 투쟁이 아니라 무너진 의회를 확보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가치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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