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업계 1위 팅크웨어가 플래티넘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QUANTUM)’을 5일 서울 삼성동 JBK 컨벤션에서 공개했다.
기존의 프리미엄을 뛰어넘은 플래티넘 제품으로 국내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세계 시장에도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블랙박스 제품 발표회는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현존 최고의 화질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며 이번 제품에 대한 회사의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팅크웨어가 5일 서울 삼성동 JBK 컨벤션에서 공개한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QUANTUM)’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팅크웨어
‘독보적 카리스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공개된 아이나비 퀀텀은 세계 최초로 전·후방 QHD 해상도를 적용했다. 기존 HD화질과 비교해 4배 더 선명하다. 전방 140도, 후방 180도 화각으로 국내 최대 시야각도 확보했다.
보다 강화된 야간영상 보정솔루션 ‘울트라 나이트 비전’과 함께, 음향 인식기술로 주차장이나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콕’ 상황도 충격음을 감지해 녹화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도심형 전방추돌경보시스템(uFCWS)도 적용됐다.
내주 발매 예정으로 32GB는 44만9000원, 64GB 49만9000원, 128GB 59만9000원이다. 시중 제품들과 비교하면 다소 고가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성능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신제품 발표회와 제품 전시,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속모델인 배우 강소라씨도 등장해 아이나비 퀀텀 출시를 반겼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준표 전무는 “블랙박스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진화하고 있는 아이나비만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라고 자부했다.
한편 팅크웨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91억705만원, 영업이익은 14억5734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50% 실적이 개선됐다. 블랙박스 매출은 580억원으로 전체의 65.1%를 차지했다. 내비게이션에 이어 블랙박스마저 '아이나비' 바람이 거세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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