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5% 상승한 2053.80포인트를 기록했다.
헤지펀드 엘레엇의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요구로 삼성 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한미약품(128940) 사태로 제약 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되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대외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이나 향후 성장 모멘텀이 강한 종목 위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F&F에 대해서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적자 브랜드를 정리함으로써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거라는 점을 모멘텀으로 꼽았다.
신고가 돌파에 나서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중국, 유럽 내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비츠는 4분기 중 신제품(렌즈가공기) 출시와 내년 4개 모델 신제품 출시 계획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3분기 역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8월에 저점을 찍고 정제마진이 빠르게 상승 중이라는 점, OPEC 감산 합의에 따른 유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전통적인 고배당주, 저평가 매력 부각으로 4분기 주가 상승이 무난하게 전개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물산은 엘리엇의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요구로 지주사 전환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상존하면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봤다. 브랜드 로열티 가치는 10.9조원, 연간 브랜드 로열티 매출은 1.2조원을 예상했다.
AP시스템은 고객사의 플렉서블 OLED 전공정 장비 신규 투자가 3분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어닝시즌 주목도가 높을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OLED 장비 수주 사이클이 오는 201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택배 부문 매출액이 물동량 고성장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M&A 모멘텀과 택배성장 지속 역시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진칼(180640) 역시 추천주로 제시하며 항공 여객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고려할 때, 현재 PBR 0.9배 수준인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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