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김포공항과 충북 청주시 항공기술훈련원에서 '내 꿈을 띄우는 하늘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늘캠프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공항 및 항공 관련 전문가를 꿈꾸는 중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캠프는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자 21명을 선발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틀 동안 김포공항 전망대 및 소음감시센터, 항공안전체험장 등을 견학하고 항공기술훈련원에서 항행안전시설 및 관제 시뮬레이션 실습을 직접 해보는 등 다양한 공항 관련 체험을 실시했다.
한국공항공사 직업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캠프에 참여한 백하민(중1) 군은 "아버지께서 항공 관련 회사에 다니시고 공항 인근에 살고 있어서 평소에도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 대의 비행기가 뜨기 위해서 공항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게 되어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김태한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공항 및 항공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비전을 그려보고, 긍정적인 미래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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