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1일 HMC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17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대백화점의 매출액은 8.7% 증가한 4321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77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충족하며 전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되고, 전년에 오픈했던 신규점과 올해 3월과 4월에 출점했던 동대문 시티아울렛, 송도 아울렛 등의 매출 가세로 양호한 외형 및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에도 신규 개점을 통해 사업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2018년에는 대전, 2019년에는 남양주 진건, 동탄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의 실적 모멘텀은 강하게 반전될 전망"이라며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 공격적으로 출점했떤 매장들의 효율이 개선되고 백화점과 아울렛을 비록한 자회사 현대홈쇼핑과 한섬 등을 통한 그룹 전사적인 사후면세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외래관광객을 통한 신규 매출 성장 등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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