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상 2배로 확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경상대학교병원 등 17개 병원 추가 지정
2016-10-11 17:03:18 2016-10-11 17:03:18
[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2016년 제10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등 3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17개 병원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은 올해에만 100개소 이상 신규 지정돼 총 217개소가 됐다. 병상 또한 지난해 말 7443병상에서 15000여병상으로 1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에 대해 건강보험공단은 신규 참여 병원의 유입은 물론,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병원의 지속적인 서비스 병상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높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초기에 통합서비스 업무에 부담을 느끼던 간호인력도 운영체계가 안정화함에 따라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참여 병원들의 병상 수 확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지난달 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지침 개정을 통해 더 많은 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형을 확대·신설해 적용하고 있다. 특히 간호인력 수급이 어려운 의료취약지 병원에는 간호사 처우개선 수가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참여의 장애요인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사업 내용에 적극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더 많은 병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모형을 지속 보완·개선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참여 병원 수의 급속한 증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기관에게 한시적으로 제공 중인 시설개선비 지원예산도 곧 소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2016년 제10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등 3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17개 병원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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