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은행의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이 132.6%로 나타나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장기(1년이상) 재원조달비율은 132.6%로 지난 7월에 비해 1.0%포인트 줄었다.
금융감독당국의 기준 80%에 비하면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말 105.6% 비교해도 대폭 개선된 수치다.
재원조달비율 감소는 지난 8월중 중장기 외화대출이 5억1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중장기외화차입이 14억4000만달러 감소한 영향이다.
실제 올 1~8월 중장기 외화대출은 10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장기 차입은 77억3000만달러 증가하는데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외화유동성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은행의 유동성리스크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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