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3분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계열사 유통망 확대로 인한 수혜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며 의류와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방면에서 모멘텀이 기대돼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43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해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해외부문이 환율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을 회복중인 가운데 국내부문에서는 살로몬 철수로 분기 40억원의 영업적자가 소멸되었고 화장품부문도 면세점 출점과 구조조정을 통해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 3분기 이마트의 스타필드 하남 오픈으로 20개의 매장이 추가되었으며 이 중 데이즈와 디자인유나이티드 등 일부 브랜드는 전문 독립매장으로 출점해 업그레이드 중"이며 "화장품 부문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으로 현재 매출성장률 60~70%를 기록중으로 상반기 매출이 100억원대인데 하반기 매출은 약 200억원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의류에서는 '데이즈'를 통한 국내 1위 SPA로의 도약, 생활용품에서는 '자주'를 통한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의 제안, 화장품에서는 가성비 높은 신규 브랜드 출시 등 다방면에서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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