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라”
제2회 중소기업 컨설팅 컨퍼런스, 13일부터 이틀간 개최
2016-10-13 12:00:00 2016-10-13 17:08:07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산업계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중소기업 컨설팅 혁신을 위한 교류의 장이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날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제2회 중소기업 컨설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외 석학들과 산업계·학계·정부 등 컨설팅 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중소기업 컨설팅 미래비전 제시, 학문적 성과 공유 및 정부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3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중소기업 컨설팅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환영사에 나선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퍼펙트스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좋은 의견들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1일 차에는 전문가들의 기조연설 및 좌담회, 정부정책발표,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등 컨설팅 산업을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짐 스포러(Jim Spohrer) 아이비엠(IBM) 인공지능 시스템 연구소장은 ‘지능정보서비스 시대의 컨설팅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소린 카이얀(Sorin Caian) 국제경영컨설팅협회협의회(ICMCI)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발전에 따른 컨설팅산업의 대응 방법’을 발표했다. 김용기 쉬플리코리아 대표는 ‘한국 컨설팅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2일 차에는 서비스혁신 국제전문가협회의 야시 모가담(Yassi Moghaddam) 전무이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주제로 컨설팅 접근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학계의 논문 발표도 예정돼 있다.
 
김형영 중소기업청 창업벤처 국장은 “산업계·학계·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맞는 컨설팅 산업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의 의미는 매우 크다”며 “중기청도 지속적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컨설팅 지원정책을 개선해 중소기업 혁신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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