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공시 이슈로 신뢰 회복 시간 필요-유안타증권
2016-10-13 14:14:42 2016-10-13 14:14:42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유안타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제넨테크(Genentech) 계약 체결과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계약 파기 공시가 부적절하게 이뤄져 투자자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신뢰 회복에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2% 줄어들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24억원으로 9.7% 감소해 수익성은 컨센서스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북경한미 매출의 경우 지난 1분기부터 시작된 중국의 평균 10%의 약가인하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돼 3분기 매출 성장률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