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부터 주말특근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노조가 거부한 주말특근이 재개된 것은 7월말 이후 3개월만이다.
주말특근은 평일근무와 같은 형태로 1조 근무자가 오전 6시45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일하고 2조 근무자는 오후 3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30분까지 조업한다.
노조는 7월말부터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갔다. 투쟁계획에는 파업과 함께 주말특근을 거부하는 것도 포함됐다.
노조는 주말특근 거부와 함께 임금협상 과정에서 24차례나 파업했다.
파업으로 생산차질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차(005380) 노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울산공장에서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개최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선적부두에서 수출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사진/뉴스1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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