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협상 타결 및 내수 M/S회복 노력-삼성증권
2016-10-17 09:15:14 2016-10-17 09:15:14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삼성증권은 1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매수기회로 활용하기를 권유하며 Top-picks 유지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14일 실시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투표에서 63%의 찬성률로 가결, 장기파업으로 인한 생산손실로 3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나 10만4000대 재고감소는 긍정적"이라며 "국내공장 가동률은 3분기 89.3%에서 4분기에 114.5%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수시장에서 쎄타Ⅱ 엔진 장착차종에 대해 미국과 동일한 보증기간 연장실시로 소비자 신뢰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며 "관련 충당금은 2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11월 신형 그랜저(IG)출시를 앞두고 국내영업본부장 교체로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2조6142억원, 영업이익 1조24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국내시장 판매는 예상대비 부진하나 신흥시장 판매 회복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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