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부위원장 "産銀 M&A 나설 때 아냐"
"두바이 부실채권 미미..너무 민감한 반응"
2009-11-27 18:07: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은행권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산업은행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현재 산업은행은 기업구조정 등 본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산업은행이 외환은행 M&A에 나서거나 민영화를 진행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내년 은행권 이슈는 은행간 M&A보다는 위기극복과 기업구조조정 문제가 더 시급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두바이발 악재에 관해 "이번 두바이 사태로 예상되는 부실채권 규모가 리먼브러더스 파산 당시 부실 규모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다"며 "국내 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 부위원장은 최근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산업은행 인수금융 지원에 대해서 "전혀 검토된 바 없다"며 잘라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