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당국이 두바이발 악재에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시장 모니터링 수위를 높이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7일 "두바이발 악재가 우리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두바이 채권은 크지 않은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 금융권의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채권 잔액은 2억2100만달러인 가운데 두바이 채권은 880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두바이 정부가 채무 상환을 유예해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한 두바이월드에 대한 채권 잔액은 3200만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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