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두산(000150)에 대해 3분기 자체 실적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두산밥캣 기업공개(IPO) 연기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자체사업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 주당배당금 확대, 자사주 소각계획을 고려하면 두산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890억원, 242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며 "자체사업(해외법인 포함)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514억원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에도 불구하고 연료전지 매출 확대와 면세 손실 축소가 이익성장을 주도해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2016년 면세 손실 310억원을 반영하고도 전년수준을 유지하며 2017년 면세손실 축소 및 연료전지 시장 확대를 통해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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