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이마트(139480)위드미는 20일부터 위드미 16개 매장에서 캐시백 서비스인 '머니박스(MoneyBox)'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캐시백 서비스는 고객이 체크카드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카드와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고객이 위드미에서 가격이 3000원인 상품을 사고, 3만원의 현금 인출을 요청하면 고객의 은행 계좌에서 3만3000원과 인출 수수료를 합한 금액이 빠져 나가고, 고객은 3만원 현금을 인출받을 수 있다.
위드미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캐시백 서비스 시범운영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일 오후 3시에 위드미 본점에서 열리는 캐시백 서비스 시연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시연행사에는 윤명규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조재현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캐시백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수료는 기존 편의점 현금지급기 이용수수료(1200~1500원)보다 낮은 900원으로 책정됐으며, 1회 인출 금액은 1만원단위로, 1일 최대 10십만원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위드미 캐시백 서비스는
우리은행(000030), 신한은행 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가능하며, 향후 서비스 가능한 은행을 늘려갈 예정이다..
시범 운영 점포는 위드미 본점을 포함한 16개 점포이며, 자세한 운영 점포는 이마트위드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명규 이마트위드미 대표는 "캐시백 서비스 시범운영을 통해 기존 편의점 현금지급기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매장으로 캐시백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지역에서 편리하게 상품 구매와 함께 현금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마트위드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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