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KB손해보험(0025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도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판단,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34억원, 순이익 633억원을 기록하며 순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일회성 투자손실로 투자영업이익률이 2.5%에 불과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전반적인 보험영업이익은 기대 이상으로 견조해 손해율이 82.8%로 지난 5년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실적 또한 계절적 비수기 및 10월 태풍 차바 피해 등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다"며 "개별 기준 영업이익 782억원, 순이익 4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 8월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003450) 잔여지분(70.38%) 주식 교환 결정 이후 동사에 대해서도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며 "다만 상장폐지 가능성을 이미 반영한 주가이므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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