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방송 전문가 뭉쳐…유료방송 발전위원회 발족
유료방송 발전·TV홈쇼핑 불공정 개선 방안 논의
2016-10-23 12:00:00 2016-10-23 12: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유료방송산업의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뭉쳤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1일 산학연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료방송산업 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위원회는 최재유 미래부 2차관과 유의선 이화여대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학계·연구기관·사업자·협회·소비자단체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유료방송시장의 균형발전, 공정경쟁 관련 사항과 양질의 방송서비스 제공, 산업진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열린 1차 위원회에서 유료방송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공정경쟁 환경 조성과 시청자 후생제고를 위한 의견들이 나왔다. 또 TV홈쇼핑 재승인시 심사기준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하고 공개범위를 확대하는 등 TV홈쇼핑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급변하는 유료방송시장 환경에서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향후 공개토론회를 통한 추가 의견 수렴과 발전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연내 유료방송 발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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