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칩스앤미디어(094360)가 강세다. 퀄컴이 세계 최대 자동차 반도체 회사인 NXP를 인수하기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칩스앤미디어는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50원(1.25%)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회사 퀄컴이 NXP 인수를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주당 110~120 달러(약 12~13만원) 범위에서 가격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XP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362억 달러(약 41조원)에 달한다.
칩스앤미디어는 NXP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칩 중 동영상의 녹화·재생 기능을 맡는 비디오 IP(설계자산)를 개발해 반도체 칩 제조사에 제공한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세계 IP업계 20위권에 포함됐으며 비디오IP에 특화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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