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979억원…11분기 연속 흑자
2016-10-27 09:47:00 2016-10-27 09:47:0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3분기 영업익 979억을 기록하며 11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올 3분기 매출 2조7812억원, 영업익 979억,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2조6021억원)대비 6.9%증가했다.
 
국내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1조8161억원)대비 4% 증가한 1조889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분양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주택과 건축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7860억원) 대비 13.4%증가한 89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1208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주택과 건축부문을 위주로 수익성이 양호했지만 일부 해외현장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328억원)도 5.8%감소한 30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3조1387억원의 신규수주를 따내며 수주잔고 37조6042억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저유가로 인한 해외발전사업 발주연기 등 시장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적극적인 주택사업 추진과 해외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국내실적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원가율이 높았던 일부 해외사업장이 마무리되며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있어 올 4분기 수익률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3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 잠정집계 결과. 자료/대우건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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