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가 월말 자금 수요 등으로 하룻새 3조원 넘는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2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MMF는 3조 6737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에 따라 MMF 설정액은 77조 9353억원을 기록, 80조원을 밑돌았다.
국내주식형펀드는 닷새 연속 자금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월간 기준으로 8개월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1077억원, ETF포함한 국내주식형펀드는 1052억원 자금이 들어왔다.
국내주식형펀드는(ETF제외) 지난 한달 동안 총 3327억원이 자금이 들어오면서 월간기준으로 8개월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그 규모도 2조 1534억원에 달했다.
이날 채권형펀드는 2239억원 순유입된 반면, MMF에서 3조넘는 뭉칫돈이 빠져나가며 전체펀드는 총 3조 3274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2조 2360억원 증가한 110조 91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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