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서경환(59, 사진)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손해보험협회 전무로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1일부로 서 전 국장이 전무로 취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경환 신임 전무는 1986년 보험감독원에 입사, 상품계리실·보험계리실·감사실·보험 검사1국 등을 거쳐 금감원 분쟁조정국장과 대전지원장 등을 지냈다.
이번 전무선임으로 금융권의 '관피아' 논란이 다시 일 것으로 보인다. 손보협회와 생보협회 전무 자리가 관피아를 막기 위해 부회장직을 없애고 신설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 출신이 전무 자리에 꿰찼기 때문이다.
앞서 생보협회는 지난 8월 송재근 전 금융위원회 과장을 신임 전무로 임명한 바 있으며 신임 보험개발원장 공모에도 성대규 전 금융위 국장 단독 지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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