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SK텔레콤(017670)이 5세대(5G) 통신과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인텔과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31일 인텔과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LTE-A·5G 기반의 차량통신 기술,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 및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그간 개발해 왔던 영상인식 기술과 차량통신은 물론 실제 차량 기반 시험환경 등을, 인텔은 5G 모듈과 딥러닝 플랫폼, 기지국 플랫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자율주행 기술 개발 분야를 추가 협의를 통해 더욱 확대해나가는 한편, 자율주행 시대 도래에 따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자율주행 혁신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모은다. 아울러 2017년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성과물을 실제 차량에 탑재해 도로에서 5G 기반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인텔과의 협업이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핵심기술 및 ICT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생활가치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사진 왼쪽)과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지난 27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사진/SK텔레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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