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향후 실적 호조에 대한 신뢰 높아져-SK증권
2016-11-02 08:27:15 2016-11-02 08:27:15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SK증권은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을 제공했던 모바일 쇼핑이 마케팅 비용에 의존하지 않고도 높은 성장이 가능함을 보여준 만큼 향후 실적 호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8751억원(yoy+10.9%)과 241억원(yoy+ 31.9%)으로 컨센서스 취급고(8189 억원)와 영업이익(208억원)을 상회했다. 모바일 쇼핑 취급고가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5%의 높은 성장을 한 것이 실적 호조의 핵심"이라며 "그동안 동사의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을 제공했던 모바일 쇼핑이 마케팅 비용에 의존하지 않고도 높은 성장이 가능함을 보여준 만큼, 향후 실적 호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실적을 통해 모바일 쇼핑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검증받았다. 따라서 4분기 이후에도 모바일 쇼핑 주도의 영업이익 개선을 전망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여기에 SO들과의 송출수수료 협상이 완료될 경우 송출수수료 비용의 환입도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의 실적호조는 담보된 수준"이라며 "실적 호조는 동사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더 부각시킨다. 실적 호조가 주가 하락에 대한 위험을 낮췄기 때문이다. 동사의 2016 년 배당을 6000원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현재 주가대비로 3.3%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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