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외형성장 회복 고무적-하나투자
2016-11-03 09:21:20 2016-11-03 09:21:20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실적 모멘텀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 4분기에도 외형은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홈쇼핑의 3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8751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39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TV채널(5%)과 모바일(35%)이 전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TV채널의 플러스 성장은 렌탈 판매 확대와 8월의 올림픽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이어 "4분기에도 모바일 채널 고신장과 렌탈 판매 호조 등으로 외형은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전년도 4분기 모바일 프로덕션 축소와 송출수수료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높은 베이스로 인해 소폭의 감익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현재 시가총액은 현금성 자산 약 700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가치는 4700억원 수준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며 "예상 시가배당수익률 3%까지 감안하면 연말 투자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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