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의혹' 삼성 임원 참고인 조사
2016-11-03 14:52:47 2016-11-03 14:56:2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개명 최서원)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삼성그룹 임원을 소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지난해 삼성전자(005930)가 최씨 소유의 독일 법인 비덱스포츠에 280만유로(약 35억원)를 송금한 정황을 포착했다.
 
삼성은 당시 컨설팅 계약 명목으로 이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씨는 정씨의 말 구매비와 훈련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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