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39일째로 장기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열차운행을 위해 4차 기간제 직원 500명을 4일부터 11일까지 추가 공개모집한다. 사무영업 50명, 운전 50명, 차량 300명, 전기통신 100명 등이다.
코레일은 지난 1차 631명(9월30일 공모), 2차 417명(10월11일 공모), 3차 405명(10월25일 공모) 등 1453명의 기간제 직원을 확보한 바 있다.
4차 기간제 대체인력 500명을 확보하게 되면 기간제 직원 규모는 총 2000여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코레일은 추가 대체인력을 공모 및 채용함에 따라 파업초기부터 현장에 투입돼 피로가 누적된 본사 및 지역본부 직원인 KTX 대체 기관사 및 승무직원들에 대해서 충분한 휴일을 부여할 예정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4차로 500명의 기간제 직원을 선발해 충분한 안전교육과 실무교육을 거쳐 업무에 투입하겠다"며 "대체인력들의 숙련도가 향상되고 있고, 업무에 대한 열정이 높아 철도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국민들에게 약속한 6개월 이내 열차 정상화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으로 들어오는 무궁화호 모습. 코레일은 파업 장기화에 따라 4차 기간제 직원 500명을 모집한다.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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