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로 난간 철거 완료"…경부선 KTX 운행 재개
2016-10-05 15:07:51 2016-10-05 15:07:51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5일 오전 태풍으로 인해 난간이 철로에 떨어지면서 운행이 중단됐던 경부선 KTX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오늘 오전 11시37분에 단전됐던 울산역 부근 전차선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경부선 KTX 운행이 오후 2시34분부터 재개돼 순차적으로 정상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전 사태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경부고속선 울산역 북쪽 부근 철길 위 도로에 설치된 난간이 전차선 위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경주역 이남 고속열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 됐었다.
 
한편,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운행 구간 중 경부선 원동~물금 구간, 동해남부선 경주~부전 구간은 폭우에 따른 토사 유입으로 운행이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코레일에 따르면 원동역~물금역 구간은 오후 3시 이후 정상화 예정이며, 경주역~부전역 구간은 선로유실 피해가 커 복구에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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