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SK증권은 7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카나브 패밀리 중심으로 국내매출 2000억원 목표를 제시한 것과 파머징시장으로 수출을 늘리면서 장기적으로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반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카나브 패밀리 제품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내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이라며 "2017년 매출 목표는 700억원, 2019년까지 카나브 패밀리 연간 매출액 목표는 2000억원으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출액 목표의 달성 여부를 떠나 향후 2~3년간 카나브 패밀리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또한 2012년 중남미 시장과 2013년 중국·러시아·동남아 등의 파머징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유럽을 시작으로 선진국시장에 진출해 2021년경에는 미국·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2020년 10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보령제약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R&D도 강화했다"며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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