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퇴직연금 자산을 모바일 환경에서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퇴직연금 자산의 모바일 ETF 매매 서비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ETF를 실시간으로 매수·매도함으로써 일반 펀드 투자에 따른 주문과 결제의 시차를 극복했다. 펀드와 같은 일반적인 퇴직연금 자산은 매입과 환매 시 결제 기간이 최장 9일까지 걸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으나 ETF매매의 경우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신속하게 시장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기존 퇴직연금 펀드 보수 대비 낮은 수준의 보수와 퇴직연금운용·자산관리 수수료 외 별도의 매매 수수료가 없다는 것을 눈여겨볼만 하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도 해외 지수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는 국내 상장 합성ETF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대상 다변화를 통한 위험 회피·수익률 제고가 가능해졌다는 것도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 증권업계 퇴직연금 잔고 증가율 1위(15.2%, 1623억)인 신한금융투자는 리밸런싱 개념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주목받고 있는 ‘미래에셋참신한리밸런싱펀드’와 퇴직자에 대한 ‘VIP연금보고서’ 등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두식 신한금융투자 연금기획부장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퇴직연금의 ETF 투자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 매매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 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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