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엔에스쇼핑(1382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모멘텀도 부재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주요 수익원인 TV쇼핑의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긍정적인 부문은 식품 부문 경쟁력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엔에스쇼핑이 강점을 갖고 있는 식품부문의 상품MD 경쟁력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 연구원은 이어 "엔에스쇼핑의 영업이익은 2014년 이후 정체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식품 부문의 경쟁력은 분명하지만 다른 상품군의 취급고 등락에 따라 손익이 부진한 모습은 향후 실적 개선의 여지를 줄이는 이슈"라고 전했다.
이어 "TV 쇼핑의 취급고가 정체된 상황에서 인터넷 또는 모바일 등으로 영업손익을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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