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개명 최서원·구속)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9일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남은 2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자택 등 총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은 대통령 연설문 등 국가 기밀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호성(구속) 전 제1부속비서관(구속)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인물들이다.
이 전 비서관은 정 전 비서관과 함께 청와대 문건 유출 과정에 개입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 전 비서관은 최씨가 자유롭게 청와대를 드나들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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