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 이끄는 '부·울·창'…연말까지 1만2천가구 쏟아져
2016-11-09 16:39:46 2016-11-09 16:39:46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부산과 울산, 창원의 이른바 '부·울·창'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지방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연말까지 1만2353가구(총 가구수 기준)가 분양시장에 나올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부산은 5개 사업장에서 388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운대구를 비롯해 진구, 강서구 등에서 물량이 예정됐다.
 
대림산업(000210)은 동래구에서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이달 분양 예정이다. 총 1384가구며 이중 8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울산은 울산도심 마지막 택지지구로 알려진 송정지구에서 반도건설이 B5블록에 선보이는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시작으로 제일풍경채(766가구), 한양수자인(468가구), 한라비발디 캠퍼스(676가구) 등이 공급된다.
 
특히 송정지구의 인기는 이미 검증된 상태다. 지난 10월 호반건설이 공급한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1만2500여명이 청약하면서 1순위에서 단숨에 청약을 마쳤다. 분양을 앞둔 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경우 전용 84㎡ 단일면적 1162가구로 구성된다. 이는 울산 송정지구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학교와 수변공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와 맞닿아 있어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창원에서는 연말까지 4858가구가 나온다. 창원 분양시장은 지난 3월 '창원대원꿈에그린'을 시작으로 유니티시1·2·3·4단지가 나오면서 경남 분양시장을 이끌었다.
 
이달에는 현대건설(000720)이 의창구 팔용동에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한다. 아파트(1132가구)와 오피스텔(54실) 등 총 1186가구 규모다. 창원시 주도하에 단지와 함께 코엑스 2배 규모의 SM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과 울산, 창원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 자료/각 사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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