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케이피엠테크 지분 추가 매입…바이오사업 추진 강화"(상보)
2016-11-10 15:17:11 2016-11-10 15:17:11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텔콘(200230)은 10일 재무적 투자자 2곳이 보유중인 케이피엠테크(042040) 주식 96만6000주를 양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매가격은 1만4500원이며 양수도 금액은 총 140억원 규모다.
 
이번 추가 지분 취득은 케이피엠테크의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텔콘의 케이피엠테크 지분율은 24.3%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이날 텔콘 최대주주 텔콘홀딩스는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20만주(지분 1.8%)를 신규 취득해 텔콘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총 26.1%로 확대됐다.
 
텔콘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와 별개로 향후 지속적으로 장내외에서 지분을 추가취득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의결권 확보로 케이피엠테크 및 관계사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비보존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케이피엠테크와 엠마우스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엠마우스는 이미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제 신약에 대한 임상 3상을 마치는 등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과 관련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비보존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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