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엠게임(058630)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66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줄었다.
엠게임은 매출액이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중화권과 국내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지만, 지난 3월말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의 매출 감소로 전기대비 26.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엠게임 분기별 실적 추이.
영업이익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매월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던 연구개발비를 발생한 시점 기준 비용으로 처리했기 전분기대비 92.3%, 전년동기대비 94.6% 감소했다.
엠게임은 4분기 열혈강호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신규 웹게임을 중국에서 런칭하고, 대만에서 모바일RPG ‘크레이지드래곤’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인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을 빠른 시일 내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3분기 엠게임은 열혈강호전과 크레이지드래곤의 매출 감소로 성장이 주춤한 듯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크레이지드래곤의 대만 출시를 비롯해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웹게임의 새로운 버전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라 매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6’에서 야외 부스를 꾸리고 캐치몬을 필두로 현재 개발 중인 VR, AR게임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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