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연구개발비 증가로 수익성 둔화 불가피-신한투자
2016-11-15 08:30:23 2016-11-15 08:30:23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연구개발비 증가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차기 먹거리인 소형, 대형 OLED용 Driver IC, 모바일용 TDDI제품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실리콘웍스의 3분기 매출액은 노트북, 테블릿, 모바일 등 전반적인 IT제품 패널 수요 부진, 평균 원달러 6%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2% 감소한 143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62.4% 줄어든 70억원으로 컨센서스(90억원)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고수익성 제품 물량 감소(테블릿향 COG, 모바일용 TDDI 등)로 인한 제품 믹스 악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IT수요 개선이나 추가 고객사 확보와 같은 출하량의 증가, 부품당 단가가 높거나 투입 개수가 많은 고해상도나 OLED용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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