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제시했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국내 대표 ERP 전문기업으로 2011년 강원도 춘천에 대규모 D-Cloud센터를 구축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ERP로 사업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가입자 기반의 서비스이기에 기존 고객이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고객이 유입되면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가입자 기반 서비스라는 안정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클라우드는 사업의 확장성도 뛰어나다”며 “클라우드의 ERP가 킬러콘텐츠가 돼 고객을 확보하면 그룹웨어, 보안 등 다른 솔루션들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짚었다. 장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고객은 13만여 개이고, 이 중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 고객수는 7만여개”라며 “유지보수 계약 체결 고객 중 절반만 클라우드로 전환된다고 해도 735억원 정도의 매출액이 더해질 수 있으며,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감안했을 때 이익의 증가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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