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7일
엠케이트렌드(069640)에 대해 중국 시장 성장 등으로 우려보다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 변경을 반영해 10% 하향한 2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은 4.6% 증가한 65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억원을 기록해 모두 시장 기대치에 미달했다"며 "자체브랜드 중 TBJ의 실적이 예상 대비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부진했던 중국 NBA는 성장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며 "내년 연말까지 140여개로 중국 NBA 매장을 확대할 예상인 가운데 높은 성장성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는 의류업체들에게 최성수기인데 이는 추운 날씨와 연관이 크다"며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돼 성수기 효과를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