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최근 18개월래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네이션와이드빌딩소사이어티(NBS)는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과 같은 73을 기록하며 최근 18개월래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 대비 1p 증가한 108을 기록한 반면 소비자평가지수가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래 영국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의 비율은 지난 2004년 설문이 시작된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마틴 가바우어 NBS 수석연구원은 "영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안정세를 보인 것은 전반적인 소비자신뢰의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향후 6개월 간의 경기전망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영국의 여론조사기관 TNS가 지난 10월 19일~11월 22일까지 영국 전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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