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서 경부선, 서울역서 호남선 열차 탄다
2016-11-21 17:07:27 2016-11-21 17:07:27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앞으로 서울역과 용산역 구분없이 원하는 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부선만 운행하던 서울역에서도 호남선을, 호남선만 운행하던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열차를 탈 수 있다.
 
코레일은 KTX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음 달 9일부터 서울역과 용산역 중 원하는 역에서 경부선 및 호남선 KTX를 골라 탈 수 있도록 열차 운행 방식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예매는 22일부터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서울역의 경우 현재 경부선만 171회 운행했지만 앞으로는 경부선 152회, 호남선 24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또 호남선만 86회 운행하던 용산역은 호남선 88회, 경부선 24회가 운행된다.
 
코레일은 이번 열차 운행 개편으로 그동안 KTX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열차 정차패턴 변경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이용객 만족도나 효용성을 분석해 필요시 정차횟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다음 달 9일부터 서울역과 용산역 중 원하는 역에서 경부선 및 호남선 KTX를 골라 탈 수 있도록 열차 운행 방식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미지/코레일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