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미국 및 유럽지역의 스마트미터기 보급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그리드의 실용화 첫 단계가 현재 깔려 있는 기계식 계량기의 전자식화로, 즉,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여기에 사용되는 원격 전기계량기, 수도, 가스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미터기나 원격 검침기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전지가 필요함에 따라 동사의 매출도 증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미국 최대 스마트그리드 업체인 센서스(Sensus)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11년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센서스 수요량의 95% 이상을 동사가 공급하고 있어서 미주 지역 스마트미터기 성장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유럽지역의 경우도 스마트미터기 교체 사업이 진행되면서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동사의 경우 이탈리아 등에 진출이 본격화 되면서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군수용의 경우 군 무기 체계의 지능화, 현대화(전자식)에 따라서 앰플전지(Ampoule Battery), 열전지(Thermal Battery) 등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즉, 무기들이 옛날에는 충격식으로 떨어지면 터지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전자식 신관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로 유도무기 같은 것에 전지를 장착해서 터지는 시기 등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동사는 무전기 관련 전지에서 미사일, 포 등 정밀 타격용 무기까지 영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갈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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