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 (회장 이석채)와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통신과 금융의 결합 사업모델인 통신비지원형 제휴카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KT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8월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제휴상품의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포괄적인 사업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QOOK IBK카드’는 KT 통신요금을 자동 이체하는 경우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3만2000원까지 할인받는다. 최고 70만원까지 24•36개월 장기할부서비스를 활용해 KT의 최신 휴대폰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기업고객을 위한 ‘I-biz KT카드’는 KT 통신요금 자동 이체 시 매월 최대 2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의무시행되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서비스와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최대 3~5% 절세가 가능한 부가세 환급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KT와 IBK기업은행은 양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경영, 재무, 마케팅 등 경영컨설팅서비스와 네트워크 품질개선, 정보통신(IT)보안 등 IT컨설팅서비스를 각각 무료 제공한다.
또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KT 멤버쉽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최고 60%까지 할인된 환전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영희 KT기업고객전략본부장은 “금번 시행되는 협력사업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양사 제휴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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