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의 급락이 영향을 줬다. 원달러 환율이 재차 1170원 선까지 오르며 외국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4포인트(0.66%) 내린 1970.6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중 한때는 600억원까지 매물을 내놓기도 했지만 서서히 줄어들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권을 중심으로 총 39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3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음식료, 유통, 의약 등 내수소비재 섹터가 2% 안팎으로 조정받았다. 통신, 의료정밀, 은행, 건설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해 저점 부근에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2포인트(1.20%) 내린 586.7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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