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만에 하락…코스닥 590선 이탈
2016-12-02 15:46:45 2016-12-02 15:46:45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의 급락이 영향을 줬다. 원달러 환율이 재차 1170원 선까지 오르며 외국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4포인트(0.66%) 내린 1970.6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중 한때는 600억원까지 매물을 내놓기도 했지만 서서히 줄어들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권을 중심으로 총 39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3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음식료, 유통, 의약 등 내수소비재 섹터가 2% 안팎으로 조정받았다. 통신, 의료정밀, 은행, 건설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1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2만2000원(1.26%) 하락한 172만7000원에 형성됐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해 전날보다 0.45% 상승 마감했다. 장중 4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자동차주들도 선전했다. 현대차(005380)는 11월 판매실적이 호조세를 보여 1.14% 올랐다. 한국전력(015760)아모레퍼시픽(090430)은 나란히 신저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해 저점 부근에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2포인트(1.20%) 내린 586.73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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