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12월 첫째 주 글로벌증시는 유가 감산 합의로 인한 유가 급등과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 호조로 상승세였다. 국내증시는 주 중반까지
삼성전자(005930)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외국인 순매입세로 인해 1980포인트까지 올라섰으나 차익매물로 전주대비 0.19% 하락한 1970.61포인트로 마감했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48% 올라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적극적 운용의 액티브펀드(0.19%)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펀드(0.89%)대비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u2’가 1.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뒤를 이어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C 5’,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C’,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 클래스’가 각각 1.77%, 1.66%, 1.66%의 성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 주간 인덱스주식 코스피200이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지수를 추종하며 레버리지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IT섹터 펀드 역시 선전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0.78%로 2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2.20%로 가장 크게 올랐고, 중국본토, 중국(홍콩H)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1.59%, 1.36% 상승했다. 반면 북미, 신흥아시아는 각각 0.85%, 0.8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기준 인도 SENSEX지수는 통화 가치 상승과 기업실적 개선 기대 및 3분기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2.71% 상승해 해당 지역 펀드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4’ 가 4.8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A-E CLASS’,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_C2’가 각각 3.72%, 3.68%, 3.65%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는 5일 선강퉁 시행 기대감으로 전주 대비 0.97% 올랐다.
한편,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11월 이어졌던 수탁고 유출이 지속됐지만, 각각 0.13%, 0.04% 상승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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