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해운, 해외 기업과 출혈경쟁 한계로 자율협정 요청”
2016-12-06 12:24:20 2016-12-06 12:24:20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해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한진해운 관련 질의에 “그룹에서 한진해운에 1조원 가까이 투자했지만 정부에서 3조~30조원을 투자받아 저가 정책으로 나오는 해외 기업과의 경쟁에 한계에 부딪혀 자율협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물류 대란이 난다는 것을 여러 부처에 설명했지만 설득이 부족했고 금융논리에 의해 (법정관리 신청을)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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