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웹젠(069080)이 인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오리진’의 후속 게임을 준비한다. 웹젠과 뮤 오리진의 개발사 천마시공은 6일 내년 중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해 온 뮤 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의 후속게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후속게임은 실제 게임 내 ‘월드맵’을 전편보다 50%이상 넓히면서 세계관을 크게 확대했으며 직업 설정과 컨텐츠 부분에서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하면서 개발되고 있다.
웹젠 '뮤 오리진'. 사진/웹젠
양사는 올해 초부터 이미 후속게임의 개발과 제작 방향에 대해 정식으로 협의해 왔다. 양사간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조건을 비롯한 세부 계약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양사는 개발 진척 상황에 맞춰 중국 내 퍼블리싱 계획도 논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웹젠이 직접 서비스하기로 했고, 한국과 중국에서의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뮤 오리진은 한국과 중국의 애플 앱스토어 기준 모바일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던 인기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2015년4월 한국에 출시된 후에는 애플 앱스토어를 포함해 구글플레이 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모든 앱마켓에서 동시 매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12월 기준 국내 모든 앱마켓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웹젠은 지난달 30일 중국 게임사 ‘타렌(Taren)’과 뮤 온라인 기반 웹게임 ‘기적중생(奇迹重生)’의 중국 내 정식서비스도 시작하면서 꾸준히 지적재산권(IP)제휴사업의 협력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적중생은 서비스 시작 후 6일이 지난 6일 기준 360에서는 채널링서버 215개, 타렌 네트워크에서는 채널링서버를 95개로 늘려 운영하면서 중국 인기 웹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 외에도 웹젠은 룽투게임즈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기적MU: 최강자(奇迹: 最强者)’의 비공개테스트를 마무리하는 등 웹젠이 주도하는 IP 제휴 게임사업의 두번째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웹젠은 ‘뮤(MU)’외에 자사의 ‘S.U.N.’ IP를 활용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브랜드상품 개발에도 나서면서 IP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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