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선데이토즈(123420)에 대해 주력게임 매출 감소세, 신작 기대감 부족 등의 영향 속에 4분기 실적은 기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춰잡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0% 증가한 246억원,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5.1%, 35.0%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력게임 대부분이 4분기 들어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순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매출 전망치 하향이 불가피한 가운데 애니팡3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마케팅비는 기존 전망치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애니팡포커는 3분기에는 구글 평균 매출순위 10위권 초중반이었으나 11월 이후부터는 30위 내외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고, 애니팡3는 10월에 구글 매출순위 10위권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11월 이후에는 월평균 10위권 중반 정도로 밀린 상황”이라며 “애니팡 맞고, 애니팡 사천성, 상하이 애니팡 등 나머지 주력게임들도 매출순위가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신작 론칭일정도 12월 중순 애니팡 맞고 시즌2, 내년 1월 애니팡 섯다 정도밖에 공개된 것이 없을 정도로 신작 기대감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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