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당뇨관리 전문기업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와 조인식을 갖고, 자가혈당측정기 국내 허가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아센시아의 자가혈당측정기인 '브리즈2'와 '컨투어' 시리즈를 국내에 판매하게 된다. 아센시아는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가 바이엘 당뇨사업 부문을 인수해 2016년 새롭게 설립한 독립 법인이다.
아센시아의 제품들은 혈액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알람을 통해 알려주고, 30초 안에 같은 검사지에 한번 더 혈액을 추가해 검사할 수 있는 세컨찬스 샘플링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킨 게 특징이다.
이동현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 대표는 "아센시아는 병원용 전문 제품에서부터 가정용 자가측정기까지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며 "리테일 시장에 강점을 가진 동국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의 당뇨관리 환자들에게 아센시아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11월15일 보건복지부의 당뇨 소모품 급여확대 고시에 따라 향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동국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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